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16일 오후쯤 해소
  • 김은미
  • 등록 2021-03-15 09:24:23

기사수정
  • 15일 06시~21시 서울·인천·경기·충남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및 ‘비상저감조치’ 시행
  • 인천·충남 지역 석탄발전 총 34기 중 11기 가동 정지, 23기 출력 80% 제한…비산먼지 제거 위해 도로 물청소 확대

환경부는 15일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인천·경기·충남 4개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2일 오전 시화산단에 위치한 아세아제지를 방문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미세먼지 이행사항 및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점검했다. (사진=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고농도 상황이 국내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으며, 수도권·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지역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15일 06시부터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환경부는 현재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3월 총력대응방안과 함께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인천과 충남 지역의 석탄발전 총 34기 중 11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23기는 출력 80% 제한을 시행한다.

 

5등급 차 운행제한은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단속 대상에 저공해조치 신청차량 등도 포함되며, 수도권과 충남 지역내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5등급 차량 차주에게는 해당내용을 사전에 알 수 있게 14일 문자가 발송됐다.

 

공공과 민간부문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과 공사장에는 조업·공사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등의 조검조치가 시행된다.

 

또한 각 시도와 관할구역 환경청은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단속을 강화하고,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도로 물청소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 등 기관장 중심으로 현장행보에 나선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서울 마포 자원회수시설 방문해 소각시설 가동률 조정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인천시에 위치한 환경위성센터를 방문해, 초미세먼지(PM2.5) 발생 및 이동경로와 위성관측자료 대국민 공개 준비현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양천구 운행차 현장점검현장, 인천시 환경국장은 지하철 인천시청역, 경기도 환경국장은 평택 에코센터, 충남 기후환경국장은 천안시 소각시설을 방문해 비상저감조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을 넘어 정부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 분야별 저감조치를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해당 지역 외에도 전국에서 전반적으로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지자체별로 관할구역내 배출저감 및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8가지 국민참여 행동 (자료=환경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2.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3.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
  4.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
  6.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44.6대 1…행정직 인사조직 131대 1 ‘최고’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44.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양상이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595명 선발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2만 6,511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5월 12일부터 16일
  7.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