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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925억 투입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공모
  • 김석규
  • 등록 2021-03-11 16: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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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연구자, 개인 등 개별 구축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2025년까지 1300종 대규모 구축해 AI허브 개방
  • 총 2925억원 예산 투입, 구축사업 통해 코로나19 일자리 충격 완화 목표…누구나 참여 가능 크라우드소싱 방식 적극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시간 및 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오는 2025년까지 1300종에 달하는 대규모로 구축해 AI허브를 통해 개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50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구축되는 데이터는 ▲음성·자연어 ▲비전(영상·이미지) ▲헬스케어 ▲교통·물류 ▲농·축·수산 ▲재난·안전·환경 등 6대 핵심분야의 지정 공모과제 130종과 자유 공모과제 20종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과제 선정을 위해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위원회에서 산업·기술 전망 분석을 바탕으로 6대 핵심 분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민간·공공에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발굴된 891개 데이터 수요를 통해 130개 지정 공모과제가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총 2925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충격 완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행기관의 직접고용을 의무화했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관련 예산비중을 선정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일자리 정보는 AI허브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언어·시각지능 등 인공지능 선도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자동차 등 산업 분야의 혁신과 국민 건강·안전 증진 등 국민의 삶에 밀접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공모와 관련된 안내는 과기정통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기업은 과제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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