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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 38개 펀드 선정…총 1.4조 규모 조성
  • 조남호
  • 등록 2021-03-08 09: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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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태펀드 6200억원 출자 및 민간 투자자금 약 8000억원 매칭돼 총 1조 4224억원 규모 조성 예정
  • 최종 선정 벤처펀드, 상반기까지 조성…한국판 뉴딜분야, 혁신성장, 코로나19 피해 분야 등 투자 예정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8일 ‘모태펀드 2021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2021년도 1차 정시 출자사업 최종 선정된 38개 펀드에 모태펀드 62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금 약 8000억원이 매칭돼 총 1조 4224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은 3.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의 벤처 붐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벤처투자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벤처펀드는 상반기까지 조성되고 한국판 뉴딜분야와 혁신성장,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분야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판 뉴딜의 상징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7000억원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비대면 10개 펀드 3750억원, 바이오 1개 펀드 1250억원, 그린뉴딜 5개 펀드 1250억원이 선정됐으며, 대기업·유니콘 등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의 후원자로서 펀드조성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매칭 분야도 4개 펀드 750억원이 선정됐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지난해 조성된 1조 3000억원과 이번에 선정된 7000억원 등 총 2조원 규모로 혁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도록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을 위해 3대 혁신인프라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과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3대 신산업에 투자하는 'DNA·BIG3펀드'에 1000억원을 선정했다.

 

성장단계에 돌입한 혁신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당 5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스케일업펀드'는 2500억원 선정했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펀드'를 1087억원 선정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 스타트업 100 등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콘텐츠, 여행·관광업종 기업과 재창업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버팀목펀드'는 1922억원이 선정했다. 매출·수출 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유망기업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그밖에 업력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펀드' 715억원 선정, '창업초기펀드'는 이번 1차에 이어 2차 정시 출자사업까지 약 1500억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공고 중에 있다.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번에 선정한 펀드는 결성을 마치고 개별 벤처캐피탈을 통해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공고한 ‘모태펀드 2021년 2차 정시 출자사업’은 3월 31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 접수 중이다.

 

중기부 양승욱 벤처투자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대면기회 감소에도 불구하고 모태펀드의 과감한 마중물 역할에 힘입어 2020년 벤처펀드 결성·벤처투자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 제2벤처붐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태펀드 2021년 출자사업을 통해 선정된 벤처펀드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주역인 혁신벤처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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