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중기부, 전국 17개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 구축
  • 강재순
  • 등록 2021-03-03 14:49:23

기사수정
  • 전국 17개 지역 연구장비 관리 효율화 위해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R-ZEUS)‘ 1단계 구축
  •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및 기타 비R&D예산, 지자체‧민간 예산 구입한 연구장비 정보 파악 체계 마련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하 과기정통부)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하 중기부)은 양 부처가 협력해 전국 17개 지역의 연구장비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한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R-ZEUS)‘ 1단계를 구축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역 연구장비 관리 · 활용 체계(R-ZEUS)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동안 과기정통부와 중기부는 전국 각 지역 연구기관 등에서 연구개발(R&D)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연구장비 정보관리 체계‘를 함께 모색해왔다.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란 국가예산 및 지역별 기타 예산으로 구입해 지역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 사용되는 연구장비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관리체계를 말한다.

 

전국 17개 각 지역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과 지자체‧민간재원 등 기타 예산으로 구입된 8만 8000여점의 연구장비 약 13조 3000억원 규모가 설치돼 활용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구입한 연구시설・장비는 ‘연구시설・장비종합정보시스템(ZEUS)‘을 통해 등록부터 처분까지 전 주기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지역별로 연구장비 전체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체계는 지금까지 없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그간 지역거점사업을 통해 13개 ’지역연구장비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시‧도에서는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1000만원 이상 연구개발장비에 대한 관리 근거를 마련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시설・장비종합정보시스템(ZEUS)에서 관리하고 있는 연구장비 구축현황 정보를 17개 지역에 연계・제공하고, 관리를 위한 정보를 표준화해 각 지역에 있는 연구장비 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했다.

 

이번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 1단계’ 구축을 통해, 각 지역들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뿐만 아니라 기타 비R&D예산 및 지자체‧민간 예산으로 구입한 연구장비 정보도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으며, 지역 산업 연구개발 육성정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보표준화를 통해 정보수집 항목을 통일해 중앙과 지역의 정보관리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별로 연구장비 정보를 종합 수집·활용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

 

향후에는 고도화를 통해 정보조회는 물론 예약서비스 확대, 각 지자체에서 자체 구축한 장비정보 수집, 다양한 분석서비스 제공 등 정보제공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연구시설·장비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지역과 중앙정부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지자체와 정부에서 지역 내 보유 중인 연구장비 정보를 공유·공동 활용하는 이용자 중심의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예산의 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그동안 지역기업들은 정보력 부족으로 지역내 연구장비 접근성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를 마련함에 따라 불편함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장비 도입과 노후장비 교체를 통해 지역연구장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기업의 신제품개발과 혁신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 청주시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청주S컨벤션과 옥화자연휴양림에서 ‘2024년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을 운영했다.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최근 공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직원(임용 5년 이내)들이 많아짐에 따라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과 공감하
  2. 감사업무 능률 높이고 기관 간 협력 다져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시군·공공기관 감사관계관의 감사업..
  3. 인천공항 세관 해외직구 통관 및 마약탐지견 현장 점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하여 해외직구물품 통관장(특송물류센터)과 마약탐지견 훈련센터 등 마약 탐지 시설 및 검사 현장을 시찰하고 마약단속 역량을 점검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월 9일 오후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마약이 검출된 마약이 ...
  4.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 성과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1주년 기념행사’ 밤일마을에서 열려 1년 전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던 주인공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 밤일마을은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의 예정지였던 장소로 주민들이 모여 비...
  5. 차량 등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자영업자 부담은 낮추고 기회는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차량 광고 표시 부위 확대 등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목적 광고물의 주기적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1일(화)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표시구역이번 개정안은 옥외광고 기회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관련 산업을 진흥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
  6. 충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1-2번지(밀레니엄타운 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부지에서‘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이날 기공식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 등 충북도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
  7. 울산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 완료보고 울산시는 5월 9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로드맵)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 완료보고이날 보고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에이치디(HD)한국조선해양,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울산항만공사, 조선‧해운‧항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