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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충북 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아동학대 대응 현장 점검
  • 강재순
  • 등록 2021-02-23 15: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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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관계자들과 청주시 아동학대 조사 및 사례관리 현황, 강화 노력 점검
  • 충청북도, 즉각분리제도 시행 대비해 아동보호시설 정원 대비 현원 현황 점검 및 도와 시‧군 협력체계 구성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충북 청주시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방문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 등 아동학대 대응 현장인력들을 격려하고 대응 강화 상황을 점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충북 청주시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방문했다. 사진은 10일 선별진료소 방문 당시. (사진=보건복지부)

충북 청주시는 작년 10월부터 시행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사업’ 선도 지자체다. 아동보호팀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학대 조사업무에 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공공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권 장관은 먼저,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조사를 수행하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를 방문해 이들에게 지역 이름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직함이 새겨져 있는 명찰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그 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청주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충청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관계자들과 함께 청주시의 아동학대 조사 및 사례관리 현황, 강화 노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주시는 7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 5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으로 구성한 ‘아동보호팀’을 주축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24시간 학대 신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7개 기관·단체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즉각분리제도 시행에 대비해 아동보호시설의 정원 대비 현원 현황을 점검했으며, 도와 시‧군의 협력체계를 구성해 보호시설 여력 확보 및 인력 운영 현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권덕철 장관은 간담회에서 “아동학대 초동 대응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현장 인력들의 정확한 판단 하에 피해 아동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충청북도와 청주시에 전담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 여건 개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전담공무원 등 협업 체계 강화, 보호시설의 충분한 확충 등 최대한 지원을 당부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심층 사례관리기관으로 피해아동을 내실있게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피해아동의 보호와 회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앙 차원에서는 현장 대응 인력들의 교육과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현장에 제대로 안착되어 학대 피해아동을 신속히 발견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차례로 둘러보고, 학대피해아동 등에 대한 사례관리‧심리치료 수행 과정과 분리보호 아동의 생활공간을 살펴보고 각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장 최일선에서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 3월 말 시행되는 즉각분리제도에 대비해 쉼터에서는 분리보호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회복 지원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분리 이후 사례관리, 심리치료 등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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