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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비즈파크 조성…인구 22만명 돌파
  • 김은미
  • 등록 2021-02-23 13: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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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인재 의무 채용기관 21곳 추가…130개 이전 공공기관서 총 1517명 지역인재 신규 채용
  • 비즈파크 입주 시 저렴한 용지공급, 다양한 특구제도 결합,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선 적용 등 혜택 제공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난해 추진한 정책성과와 올해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조성하고 2019년 말까지 총 153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했으며, 2018년부터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내실화를 위한 시즌2를 추진 중이다.

 

혁신도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전반적으로 정주여건 등 수준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와 기업수가 증가했으며 학교, 병원 등 주민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지역인재도 목표비율 이상 채용됐다.

 

지난해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7893호가 추가 공급됐다. 인구는 2019년 말 대비 1만 9303명이 증가해 2020년 말 기준으로 22만명을 넘어섰다.

 

국토부는 지난해 코로나로 얼어붙은 혁신도시 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축비 이자 지원 등 기업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 238개 기업이 혁신도시에 안착했다.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 채용기관 21곳이 추가되면서 130개 이전 공공기관에서 총 1517명의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한 바 있다.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8.6%를 기록했다. 특히, 대전·충청권이 광역화되면서 대전·세종·충남·충북 소재 대학·고등학교 졸업생들은 권역 내 어디라도 지역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혁신도시 주요현황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올해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공공기관 연계협업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활용도가 낮은 지역은 단지규모로 기업 공간, 공공지원시설, 일자리 연계 주택 등 복합개발이 가능토록 혁신도시형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혁신도시 비즈파크‘를 조성한다.

 

비즈파크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입주 업종 복합화 등 각종 기업지원프로그램이 우선 지원되는 혁신거점 공간이다.

 

기업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비즈파크에는 저렴한 용지공급, 다양한 특구제도 결합,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주도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을 수행하는 연계협업사업도 중점 추진된다.

'혁신도시 비즈파크' 조성안 (자료=국토교통부)

공공기관 10대 협업사업에는 올해 485억원을 투입해 대구에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 경북에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경남에 산학연 클러스터 선도모델, 전북에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등이 추진 예정이다.

 

그 밖에도 문화·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혁신센터가 올해 안에 모든 혁신도시에 착공되고 만 9세 이하 인구비율이 전국평균의 2배 이상인 젊은 도시 특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추진하는 어린이 특화 SOC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추진단 이동민 과장은 “올해는 혁신도시의 자립적 발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기업 등 혁신 주체 간의 연계 협업을 통해 혁신역량을 결집·지원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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