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브 사이클링, 여성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기업 창립 10주년 기념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8-04-20 14:36:17

기사수정
  • 리브 사이클링, 3F 디자인 철학에 근거한 관련 데이터 공개하고 ‘하우 위 리브’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개시

리브 라이더들과 친구들이 밤에 도시에서 사이클링을 즐기고 있다

여성 자전거 마니아 층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리브 사이클링(Liv Cycling)이 19일 ‘하우 위 리브(How We Liv)’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재개했으며 자사 고성능 자전거 디자인 배후의 엔지니어링 및 제작 과정과 회사의 ‘3F’ 디자인 철학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의 최고브랜딩책임자인 피비 류(Phoebe Liu)는 “리브 사이클링에서는 피트(Fit), 폼(Form), 펑션(Function)을 포함하는 3F를 주된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이노베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이들 원리를 근거로 여성 전용 자전거를 제작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브랜드 방향성이며 올해 우리 피트 데이터를 오픈 소스로 공개한 것에 대해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리브 사이클링의 3F 디자인 철학은 NASA에서 공개된 연구 결과와 글로벌 보디 디멘전 데이터베이스(Global Body Dimension Database), 우주항공 의학연구소(Aerospace Medical Research Laboratory)에서 발행된 연구 결과 등 15개가 넘는 출처로부터 뒷받침되고 있다. 리브 사이클링의 디자인 팀은 여성 신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신체 차이, 근육 에너지 및 산출량 등 수천 가지에 달하는 데이터 포인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이를 신체 치수, 근육 운동, 근력 패턴 등 3가지 유형의 층위로 구분했다. 

리브 사이클링의 첨단제품개발 담당 엔지니어인 소피아 시(Sophia Shih)는 “이들 3개 층위의 데이터는 우리 자전거 디자인 개발의 기본 자료가 되고 있다. 우리 회사의 제품을 지원해주고 있는 전세계 자전거 애호가들도 신제품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우리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계속해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프레임 디자인과 강도 조정, 부품 디자인 및 선택, 포지셔닝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자전거 전체가 여성 사용자의 편의가 가장 잘 맞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브 사이클링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인 ‘하우 위 리브’는 금년에 리브의 글로벌 사용자인 레슬리 패터슨(Lesley Paterson)과 시린 제라미(Shirin Gerami)를 대표 홍보대사로 선정했으며 이들의 자전거 여행에 대한 열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여성들이 개인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이클링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적극 조장하고 있으며 이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인생의 흥미를 유발하고 여권을 신장한다는 브랜드 철학과도 일맥상통 하는 것이다. 

브랜드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하여 리브 사이클링은 와일드 아이디어 콘테스트(#WildIdeasContest)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비전을 갖추거나 진정으로 용기 있는 여성들의 개인적 삶의 이야기를 수집하려 하고 있다. 이로써 회사는 전세계에 걸친 여성들의 운동을 일으키고 자전거 모험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자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리브 사이클링의 설립자 겸 CEO인 보니 투(Bonnie Tu)는 전세계 자전거 여행을 떠났을 당시 자신의 자전거와 사이클링 웨어가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당시 그녀는 “여성 사이클리스트를 위해 만든 브랜드가 세상에 없다면 내가 만들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리브 브랜드는 그로부터 1년 뒤인 2008년 4월 22일(지구의 날) 대만에서 설립됐으며 같은 날 투어 드 타이완(Tour de Taiwan) 대회가 열리고 타이페이에 최초의 소매점을 개장했다. 리브 사이클링은 현재 전세계에 걸쳐 점포를 두고 있고 400명에 달하는 전문 사이클리스트들을 홍보 대사로 보유하고 있다. 

보니 투 CEO는 “지난 10년은 정말로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또 다른 10년을 앞둔 지금 전세계 여성들을 위해 최고의 자전거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구성한다는 우리 원래의 결의를 다시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정부시, 제1회 사회복지 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 성료 의정부시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모두의 복지콘썰트는 작년 12월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개관을 기점으로 사회복지...
  2. 인천시, 여성 1인 가구·점포 `안심드림` 지원 확대 인천광역시는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여성 1인 가구 · 점포 `안심드림` 지원 확대이 사업은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를 제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안심 환경을 ..
  3. 하나금융그룹,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과 사회혁신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
  4.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 위한 연합 발대식` 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호종)는 지난 5월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5. 대전시, 전국 최초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 개관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을 건립하고 10일 중구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전국 최초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관 개관회관은 대지면적 183.9㎡에 연면적 876.8㎡(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회원들 활동을 위한 회의실과 사무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지역사회에 봉사해 오신 ...
  6. ‘시군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지원한다 충남도와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시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지원에 나섰다. 시군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지원 간담회 도는 10일 공주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15개 시군 공무원, 탄소중립 관련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충남-시군 탄소...
  7. 시흥시 "거북섬의 아름다운 밤 산책 즐겨볼까?" 시흥시는 거북섬 별빛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 무료 개방`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거북섬 별빛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아름다운 거북섬의 밤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웨이브파크 야간 무료 개방` 임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