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드론·자율주행·AI 등 혁신기술에 최대 4억원 실증 지원…연간 95억원 투입
  • 이성헌
  • 등록 2021-02-15 10:23:54

기사수정
  • ‘2021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진행…지하철, 도로, 교량 등 총 72개 기술 107개 시정 현장에 실증 기회 제공
  • 총 예산 30% 28억원 ‘방역 및 바이오메디컬 특화 테스트베드’에 투입…포스트코로나 대비한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대상으로 ‘2021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대상으로 '2021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로써 각종 시설물 및 현장에 최장 1년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와 최대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실증 후에는 결과를 평가하고 우수기업에 ‘실증 확인서’를 발급해 기업이 국내·외 판로개척에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테스트베드 서울’을 통해 총 72개 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도로, 교량 등 107개 시정 현장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국내·외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명의의 실증확인서’. 혁신기업들은 ‘실증확인서’를 레퍼런스로 지난 3년간 81억 5000만원의 공공구매, 10건의 해외수출 및 MOU, 48억 5000만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올해 ‘테스트베스’ 접수방식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 30개의 혁신기술을 사전에 공개해 실증기업을 모집하는 ▲‘수요과제형’과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제품·서비스에 대해 서울시에 실증을 제안하는 ▲‘자유공모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모두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접수받는다.

 

‘수요과제형’ 테스트베드는 기업이 서울시에 테스트를 제안하는 기존의 ‘자유공모형’ 방식과 달리, 서울시에서 필요한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기업이 해결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실증사업 총 예산의 30% 28억원을 ‘방역 및 바이오메디컬 특화 테스트베드’에 투입해, 국내외 수요가 높은 포스트코로나 대응 분야 혁신기술 보유기업의 실증과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예산지원형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만 참여하고, 실증장소와 실증비용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반면 ▲기회제공형은 실증비용 지원 없이 실증장소만 제공하고, 대기업‧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한 형태다.

 

‘테스트베드 서울’ 기업제안 신청접수는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365일 24시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선정평가 진행현황은 실시간으로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단, 모집 초기에 기업 선정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기업,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력과 판로개척 두 가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창구”라며, “올해부터는 교통, 안전, 복지 분야 등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기술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방역·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큰 축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2.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3.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4.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5.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의 액션카메라 구매‧선택가이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6. 조현 장관, 루비오 美국무장관과 면담…이재명 대통령 첫 방미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실무 협의를 본격화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 협의를 진행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
  7. 주방용품 ‘조리도구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68% 차지 주방용품 중 국자·뒤집개 등 ‘조리도구류’ 제품에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용품 허위표시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에 게시된 주방용품 1만 건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과장 표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총 444건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