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이용 만족도 향상…차량 증차 후 대기 시간 55분→20분대
  • 김은미
  • 등록 2021-02-04 09:19:19

기사수정
  • 이용만족도조사 2018년 88.7점→2019년 89.2점→2020년 91.1점 지속 향상
  • 장애인콜택시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 신규 장애인콜택시 호출앱 본격 확대 운영

장애인콜택시 신규앱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2020년 장애인 콜택시 만족도 조사 결과 평점 91.1점을 기록하는 등 이용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콜택시 차량을 증차하면서 평균 대기시간이 2019년 55분에서 2020년 20분대로 크게 단축하는 등 이용 편의가 증진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매년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서비스품질 만족도, 사회적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로 구성돼있다.

 

만족도조사 결과는 2019년도 89.2점에서 2020년도 91.1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상승요인으로는 대기시간 단축에 따른 체감만족도 및 지속이용의향 상승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50대 운영하던 임차택시를 올해는 70대 증차해 1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장애인콜택시 620대와 임차택시 120대 운영으로 총 740대를 운행하게 된다.

 

만족도조사에서도 ‘임차택시를 활용한 휠체어 및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용분리가 대기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문에 75%가 동의한 만큼, 올해에도 임차택시 증차운영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평균 대기시간을 2019년 55분, 2020년 30분, 2021년 20분대로 연차별 단축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휠체어 및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용분리를 통해 운송효율화를 목표로 삼는다.

 

이에 올해부터 비휠체어 장애인 전용택시인 임차택시를 120대로 확대운영한다. 기존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장애인을 위주로 운행하고, 임차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해 임차택시의 비휠체어 장애인 전담율을 기존 32%에서 80%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다.

 

임차택시 60대는 지난 12월 1차 모집 완료해 올해 1월부터 운행 중이며, 나머지 60대는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이용수요 증가에 맞춰 상반기 내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기존 호출앱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규 ‘장애인콜택시’ 앱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예상배차 대기시간 제공, ▲등록절차 간소화, ▲보호자 계정등록으로, 장애인콜택시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콜택시 고객은 호출앱을 통해 고객 주변 대기자 수와 예상 배차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어디서든 예상대기시간을 제공받아 준비 여유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콜택시 배차의 정확도를 높일 수도 있다.

 

또한 신규고객 등록 및 로그인 절차가 간소화됐다. 문자나 팩스로 증빙서류를 제출하여 심사받는 방법 대신 앱에 증빙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신규 고객 등록 시 네이버, 카카오 등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과 로그인도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의 보호자가 직접 콜을 신청할 수 있는 보호자 계정 등록 기능을 신설했다. 보호자 계정을 따로 생성하면 고객정보 승인 후 연동되며, 활동보조인 계정에 장애인 고객 여러 명을 등록해 콜 신청을 바로 할 수 있어 간편해졌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 서비스 증진과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