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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애로 타파할 방안 찾겠다"
  • 이성헌 기자
  • 등록 2021-01-22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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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실보상제 도입은 필요하지만 수준·방식에 대해선 논쟁 많을 것"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여의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제한으로 생긴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보전해주는 손실보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20일 오전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의 어려운 점을 많이 담아 애로를 타파할 방안을 차분하고 공손하게 찾아 청문회를 대비하도록 하겠다”며, "손실보상제 자체는 도입이 필요하다. 어떤 수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는 논쟁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후임으로 권 의원이 내정된 것이다. 현재 중기부는 차관이 직무대행을 유지하고 있다.

 

권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행정관을 지냈으며,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20대·21대 재선 국회의원이다. 

 

정 수석은 권 후보자에 대해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 장관 후보자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체부 장관 후보자엔 황희 민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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