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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따릉이’ 대여건수 2370만건···전년 대비 24% 증가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1-01-20 13: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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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가입자 역대 가장 많은 120만7000명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건수가 2370만5000건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작년 한 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건수가 2370만5000건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1명당 2번 이상 따릉이를 이용한 셈이다.

 

20일 서울시는 지난해 따릉이 이용현황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대규모 확산이 있었던 2월~4월 3개월 간 이용이 1년전보다 59.1% 증가했다. 3월엔 74.4% 증가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278만60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는 역대 가장 많은 120만7000명이다. 

 

주말과 평일 일평균 대여건수는 거의 비슷한 가운데 평일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의 경우 주말 이용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과 달리 따릉이는 꾸준히 이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이용자의 53.97%가 출‧퇴근시간대 집중됐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퇴근시간대에는 6시간 동안(오후 5시~11시) 시간당 3000건 이상이 꾸준히 이용됐다. 

 

이동한 거리와 시간을 보면 4km 이내(59.6%), 20분 이내(42.5%) 단거리 이용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출근시간대에는 평균 3.2km, 퇴근시간대에는 평균 5.0km를 이동했다.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대여가 많이 이뤄진 대여소는 대부분 지하철 역사 인근이었고, 반납은 여의도 등 업무지구 내에 있는 대여소에서 많이 이뤄졌다. 퇴근시간대(오후 6시~8시)에는 주로 한강 등 천변 인근이나 역사 주변에서 대여와 반납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릉이가 가장 많이 대여된 자치구는 강서구, 영등포구, 송파구 순이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일평균 3만9000건) 대비 봄부터 가을철(일평균 7만8000건)에 이용건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해 더위보다는 추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시민들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비대면 생활교통수단으로 따릉이를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직접 확인됐다”며 “올해 3000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앱도 리뉴얼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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