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기사 故 심장선 씨 유족이 18일 오전 10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故 심장선 씨 유족이 18일 오전 10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공운수노조)18일 오전 10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운송기사 故 심장선 씨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심 씨의 장례는 ‘공공운수노조장’으로 치러졌다.
심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회(석탄재)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고인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협력업체의 협력업체 소속이다.
15일 유족과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남동발전과 4차례 교섭한 끝에 지난 15일 최종 합의서를 작성했다. 사측은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 업무 전가 금지’, ‘안전인력 충원’, ‘안전설비 보강 및 설치’, ‘특급마스크 등 안전장비 비치’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