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17일 오는 2021년부터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택시연합회에서 공단으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택시 운전 자격 시험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하루만에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택시연합회가 주관하던 자격시험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이관됐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7일 택시연합회가 시행하던 택시운전 자격시험을 오는 2021년부터 공단이 주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택시 운전가격 취득을 위해서는 운전자가 운전적성 정밀검사, 택시 운전 자격시험을 추가로 합격해야 했다. 공단이 운영하는 운전적성 정밀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후 택시연합회에서 택시 운전 자격을 나눠 치렀다.
그중 택시연합회의 자격시험은 월 2회밖에 진행하지 않아 취득에 2주가 소요됐다.
오는 2021년부터는 공단이 자격시험도 운영하면서 운전적성 정밀검사부터 택시운전 자격시험까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치를 수 있게 된다.
공단은 전국 12개 시험장에서 자격시험을 매일 4회 시행하고, 6개의 비상설 시험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험 방식도 종이시험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방식으로 변경해 합격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