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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번 유행 기세 꺾을 승부처는 수도권··· 병상 확보 등 방역 대응 총력"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2-09 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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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중대본 회의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유행의 기세를 꺾을 승부처가 수도권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현재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실이 20개 이내에 불과하다. 선제조사와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필요한 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 발생했다. 서울 264명, 인천 26명, 경기 214명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504명이 확진됐다. 


정 총리는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3조원 이상의 코로나19 맞춤형 지원 예산은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기 위한 것이다”며, “각 부처는 연말까지 예산 집행계획을 미리 세워 놓고, 내년 초에 바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신과 관련해선 “정부는 4400만명 분의 해외 백신 선구매 계획을 의결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더 심각한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른 나라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적기에 접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선 접종 대상 선정, 보관 및 유통 시스템 마련, 사후 모니터링 및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기대한 효과가 검증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면서 “그때까지는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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