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험생 중 37명 확진··· 미응시자 2명 제외 35명 병원·생활치료센터 배정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12-02 16:42:26

기사수정
  • 자가격리 수험생, 전국 583개 시험실 이용··· 총 3775명 수용 규모
  • 중 미응시자 26명 포함 자가격리 수험생 총 430명

2일 서울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 별도시험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1일까지 수험생 중 37명이 확진됐다. 미응시자 2명을 제외한 35명은 전국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시험 준비상황'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는 수능 응시자를 일반, 격리, 확진 수험생으로 분리하고 시험장별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3일 전국의 86개 시험 지구에서 총 49만34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다. 교육부는 2일 기준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 병원,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하여 총 1383개의 시험장을 확보했다. 전년보다 198개 증가한 규모다.

 

시험장 내 시험실은 작년보다 1만291개가 증가한 3만1291개다. 12만708명의 관리·․감독·방역 인력이 시험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113개의 시험장에서 583개의 시험실을 이용한다. 총 3775명의 격리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전국의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총 205명의 확진 수험생을 수용한다.

 

1일 기준 전국에서 총 37명의 수험생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격리 수험생은 총 430명이다. 확진자 수험생 중 35명이 전국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고,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됐다. 총 430명의 자가격리 수험생 중 미응시자는 26명이다.

 

박 차관은 “수능 전날인 오늘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관리체계를 가동하여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며, “수험생 진료는 보건소로,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했고, 2일 보건소 운영시간을 당초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질병청-평가원 공동상황반, 지자체 병상배정 및 격리담당부서, 소방청 등 담당자가 시험 하루 전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면서 “수험생 여러분께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부모의 마음으로 생활방역 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