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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추미애·윤석열 국정조사, ‘필요’ 59.3% vs ‘불필요’ 33.4%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12-01 1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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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에서 ‘필요하다’ 다수, 민주당 지지층은 팽팽

리얼미터 조사결과 응답자의 59.3%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모두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추 장관과 윤석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59.3%로 다수였으며,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은 33.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7.3%다.

 

모든 권역에서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필요하다 66.0% vs 필요하지 않다 28.5%)과 대전/세종/충청(65.7% vs 28.7%)에서는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경기(59.9% vs 33.3%), 서울(58.2% vs 35.0%), 대구/경북(57.5% vs 33.2%), 광주/전라(50.7% vs 38.5%) 순으로 ‘필요하다’가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필요하다 67.2% vs 필요하지 않다 28.9%)와 30대(65.4% vs 31.9%), 60대(58.8% vs 32.7%), 50대(57.0% vs 37.1%), 40대(51.1% vs 42.9%) 순으로 ‘필요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에서는 ‘필요하다’ 57.0% vs ‘필요하지 않다’ 22.2%로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우세했으나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0.8%로 평균 대비 많았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응답이 갈렸다. 보수성향자(필요하다 70.3% vs 필요하지 않다 27.1%)와 중도성향자(62.3% vs 32.3%)에서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필요하다’ 46.9% vs ‘필요하지 않다’ 43.5%로 필요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69.5%와 무당층 내 65.5%는 ‘필요하다’라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필요하다’ 47.0% vs ‘필요하지 않다’ 44.4%로 필요 여부에 대한 두 응답이 대등했다.

 

이번 조사는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74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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