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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운명, 이르면 30일 결정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11-29 13: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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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이르면 3일, 혹은 내달 1일에 결론을 낼 전망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법원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가 이르면 30일에 나올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 부장판사)는 KCGI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달 30일 내지 내달 1일 결론을 낼 전망이다.

   

재판부는 지난 25일 심문에서 양측 의견을 듣고, 상대방 주장에 대한 반박 서면을 제출하라고 했다.

   

앞서 KCGI 측은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다. 현재 구조에서는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이나 대출만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신주 발행이 아닌 사채 발행,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한진그룹 측은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이라는 상환 부담이 없는 자기자본 확보 방안이 있는데도 원리금 상환 의무가 따르는 사채 발행이나, 지속적 수익원인 자산을 매각하라는 주장은 회사의 이익보다는 지분율 지키기만 급급한 이기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번 주말 동안 반박 서면 등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법원이 KCGI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경우, 인수작업엔 속도가 붙을 수 있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통합 운영 자체가 백지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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