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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올해 실질 GDP성장률 300년 만의 침체 -11.3%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11-26 15: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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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11월 5일, 2020년의 실질 GDP가 전년 대비 11%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8월 시점의 전망치는 -9.5%였으나 실제로는 5월 전망치보다도 더욱 나빠진 결과를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영국의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202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1.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고 영국 BBC, 일본 산케이 신문 등이 26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대대적인 확산 방지책으로 봉쇄(Lockdown)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 경제활동이 억제된 것이 지난 1709년 이후 대략 300년 만에 최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국 예산 책임국은 실질 GDP는 2021년애 5.5%, 2022년에는 6.6% 증가를 예측했다. 단 2022년 10~12월 4분기까지는 영국의 경제 규모가 신종 코로나 위기 이전인 2019년 4분기의 수준을 회복할 것 같지는 않다는 전망이다. 

 

수낙 재무장관은 11월 25일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 수습이 안 보이는 가운데, 경제 위기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BBC는 전했다. 

 

영국의 예측은 영국과 유럽연합(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현재 영국과 EU는 브렉시트(Brexit) 관련 이행 문제가 완전하게 마무리 되지 않아, 앞으로 영국 경제전망은 불투명성을 가지고 있어 회복세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는 지난 24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없을 경우, 2025년까지 554억 파운드(약 81조 9,598억 6,8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추계치를 발표했다.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11월 5일, 2020년의 실질 GDP가 전년 대비 11%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8월 시점의 전망치는 -9.5%였으나 실제로는 5월 전망치보다도 더욱 나빠진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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