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노총, 거리두기 9인 집회 및 총파업··· "노조법 개정 저지, 전태일 3법 제정 촉구"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11-25 18:47:57

기사수정
  • 경찰, 집회 참가자들 거리 유지 독려하면서 소란 벌어지기도

민주노총이 25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사무실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노조법 개정 저지, 전태일 3법 제정 등을 외치며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을 강행했다. 참여인원은 약 3만4000명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시 집회 인원 제한 기준인 9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으며, 피케팅하는 인원을 주변에 분산시켰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노조법 개정이 노조 무력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법 개정안에 담긴 사업장 주요 시설 점거 금지 등의 '독소조항'이 개악이라는 것이다.

 

또, 전태일3법 제정도 촉구했다. 전태일 3법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특수고용 노동자 등의 권리보장, 중대재해를 낸 기업과 경영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일컫는다.

 25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집회 관리 차원에서 배치된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의 거리 유지를 독려하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인근에는 27부대, 1700여명의 경력이 동원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김영주 의원 사무실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김민석·김영호·홍익표·정청래·박용진 의원 사무실, 오후 3시 국회의사당 앞, 민주당 서울시당 앞, 이낙연·한정애·이수진 의원 등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 등 40여개 사업장, 3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대입 수시 전략 특강 개최...5월18일 대강당서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올해는 ...
  2.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
  3. KG 모빌리티, `네바퀴동행` 재출범…하천 정화 활동 실시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
  4. 강서구, 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5.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실뿌리복지`는...
  6.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365)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급식 서비스를 4월 29일 재개했다. 이 기간에 대면 급식의 공백은 비대면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세심하게 채워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어르신들께
  7. 충남교육청 인공지능·교육정보기술 활용한 미래형 영어교육과정 실천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수업 방법과 우수 영어수업 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정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영어교욱과정 실천 이날 배움자리에는 충남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하여 초등영어교육 연구에 관심을 가진 초등교사 1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주얼씽킹 전문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