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우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830포인트 상승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11-10 12:21:18

기사수정
  • - 내년 1월 백신 승인, 일반국민 대상 접종시 2분기엔 경제 급성장 기대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FDA가 내년 1월까지 최소 1개의 백신을 승인하고,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곧 일반 국민들에 대한 대량 면역화(접종)가 시작될 것으로 가정하면, 2분기에는 성장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미국 월가의 주요 주가 지수는 9일(현지시간) 제약회사 화이자와 바이오앤텍(Pfizer and BioNTech)이 코로나19 임상 3상 시험에서 90%의 이상의 효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BBC방송 등 다수의 외신들은 일제히 다우존스산업(Dow Jones Industrial Average)평균지수가 16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월가의 개장 1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일부 증기는 세션이 진행되면서 상승했지만 30주가지수는 여전히 834포인트(2.95%) 오른 29,157.97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S&P 500은 미국 퇴직 및 대학 저축 보고서의 건강 지표로서 1.17%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 하락 압력을 받았다.

 

화이자와 그의 독일 파트너인 Bio가 지난 9일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건강 해결의 돌파구에 대한 희망에 부풀었다. 바이오엔텍은 실험용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대규모 임상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한 최초의 제약회사가 됐다.

 

알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 거대 제약회사의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오늘은 과학과 인류에게 멋진 날”이라며 “오늘의 소식으로,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 세계적인 건강 위기를 종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절실히 필요한 돌파구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화이자 주가는 7.6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사무실은 9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에 전화를 걸었다. 백신 시험 결과 '우수한 소식'이 나왔지만 11월 말까지 백신이 승인되더라도 “미국에 백신이 널리 퍼지기까지는 훨씬 더 많은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 발표를 '대단한 소식(GREAT NEWS)'라고 부르며 증시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인정하지 않았고 그와 그의 주들은 여러 주에서 도전적인 결과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투표 부정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이 주말 동안 바이든 당선인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과 결합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실업자에 대한 의회의 새로운 구제 지원을 발표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의 취임 전에 잠재적으로 제정된 1조 달러의 축소된 경기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 그레고리 다코(Gregory Daco)도 ‘연말을 전후 해’ 1조 달러의 경기부양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과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모두 주말 동안 노트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궤적과 백신의 탐구가 경제 전망에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FDA가 내년 1월까지 최소 1개의 백신을 승인하고,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곧 일반 국민들에 대한 대량 면역화(접종)가 시작될 것으로 가정하면, 2분기에는 성장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감염 급증은 4/4분기 경제 회복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행병의 봉쇄와 여행 금지로 인해 위축된 기업들이 뉴욕에서 거래 개시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도 생겼다.

 

미 보잉사의 주가도 13% 이상 올랐다. 이날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 PLC의 주가는 37% 이상 상승했고, 영화 운영사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51%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일부 대기업과 다른 회사들은 매출에서 바람을 일부 빼냈다. 넷플릭스 주가는 8.5%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는 5% 이상 하락했으며, 클로록스(Clorox) 주가도 10% 이상 하락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7월 호우 피해 복구에 2조7천억 투입… 지원·방재 강화 정부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방재성능 개선과 피해 주민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복구계획은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근본적 재해예방과 피해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
  2. 우유·발효유 제조·판매업체 점검… 6곳 위법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846개 유가공업체와 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으며, 별도 검사에서 대장균군 초과 검출과 성분 미달 제품 11건이 확인돼 유통 차단 및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7일부터 2...
  3.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
  4. 전국서 을지연습 18~21일 실시… 전 국민 대피훈련 포함 정부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올해 훈련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 건설근로자공제회, ‘25년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 본격 시행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며,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식비·교통비를 제공해 건설기능인과 업계 입문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025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교
  6.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7.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고객들은 상담사 연결 요청 후 대기 시간이 최대 66% 줄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