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가대표 혁신기업' 247개 추가 선정··· 은성수,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 지원"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11-06 11:44:00

기사수정
  •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α 선정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정부가 혁신기업으로 247개를 추가 선정하고 종합적 금융·비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프론트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성공의 열쇠, 혁신기업과 금융혁신' 간담회에서 "247개 기업을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은 3년 동안 1000개 이상의 대표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해선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 20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해 시중의 유동성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한편 혁신기업에 대한 연속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력 제조, ICT 등 각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5개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를 통해 총 247개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7월 30일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을 의결하고,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총 1000개+α를 선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 5개 부처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심사를 통해 총 247개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했다. (자료=금융위원회)

산업부·중기부와 협업을 통해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회차 대표 혁신기업 32개를 우선 선정하였으며, 이후 협업부처를 확대하여 2회차 대표 혁신기업 총 247개를 추가한 것이다.

 

산업부는 주력 제조 분야를 대상으로 생체인식 부품생산 중소 제조업체 등 총 78개 기업을, 중기부는 중소·벤처분야를 대상으로 이차전지 생산·조립라인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등 총 65개 기업을 선정했다. 

 

과기부는 ICT 분야를 대상으로 AI머신비전 솔루션 제공기업 등 총 40개 기업, 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를 대상으로 레이저 채혈 제조기업 등 총 34개 기업을 추천했다. 해수부도 친환경 선박관리 서비스 기업 등 총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에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선정기업 지원현황,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해당 기업 대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도 반기별로 실시하여, 필요시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에 따른 혁신기업의 경영개선효과(매출증감, 고용증감 등)도 지속 점검하여, 향후 각 분야별 혁신기업 Pool 구성 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과거 재무제표 위주의 종전 금융시스템 하에서 금융지원이 어려웠던 기업 중 미래성장성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계와 산업계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을 발굴하여 금융지원을 집중함에 따라,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중 3회차 혁신기업도 선정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조성`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 실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교내 차량 진출입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교내 차량 진출입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 교내 드나드는 교직원 ...
  2. 천안시, 자전거 보관대·무단 방치자전거 전수조사 후 일제 정비 천안시가 자전거 보관대 및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해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단 방치자전거 계고장 부착사진.이번 정비대상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전거 보관대 및 공공장소와 도로·인도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이다. 천안시는 방치 자전거에 대...
  3. 충남교육청, `행복꿈틀안전유치원` 통해 유아교육 안전 강화 충남교육청은 유아교육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운영을 통해 5대 안전분야를 책임지고 유치원 안심환경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3일(목)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진행한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정보나눔자리 강의 사진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23일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업
  4. 부평구,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 실시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3일 남부체육센터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3일 남부체육센터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구청을 비롯해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 직원 22명이 참여했다. 또 부평소방서 현장대응단이 훈...
  5. 인천시교육청, 초등학생 학교 공간혁신 해외 우수사례 탐방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해외 사례 견학을 위해,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는 관내 초등학생 11명이 일본 도쿄의 쇼와학원 초등학교 웨스트관, 도쿄 달튼학교, 시바하마 초등학교 등 우수기관을 21일부터 24일까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해외 ...
  6. 충남교육청, 민족 발자취 찾아 떠나는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해외 체험학습 운영 충남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6박 7일간‘창의융합 인문학 기행’해외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은 충남 도내 고등학교 1학년 90명과 인솔단 20명이 참여하여 도쿄, 구마모토, 기타큐슈, 교토, 오사카 등 일본 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23일(목)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해외 체험학습 문화기행단 사전교육 모
  7. ‘바로마켓’ 환경의날 이벤트, ‘과천 바로마켓 쓰레기 없는 날’ 개최 매주 화·수요일, 서울경마공원 출입로에서 열리는 과천 바로마켓은 전국 최대 규모의 수도권 대표 직거래 장터다.  과천 바로마켓 전경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일반 소매시장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농상생을 실현 중이다. 과천 바로마켓은 6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