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관 4개사가 잠정 집계한 빅히트 청약 신청 주식 수 산출 최종 증거금은 약 58조4000억원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30일 7%대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빅히트 주가는 14만5500원으로, 이는 전일 대비 1만1500원(7.32%) 하락한 금액이다.

이는 지난 15일 상장 직후보다 60% 빠진 수준이다. 상장 직후 가격은 35만1000원이었다.

전일 빅히트는 웰블링크의 상환전환우선주 177만7568주를 추가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환전환우선주’란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환권과 보통주로 전환활 수 있는 전환권을 모두 갖고 있는 우선주다.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확약을 건 물량의 일부가 시장에 나온 것도 부담이다. 이날부터 기관이 보유한 물량 중 4.80%인 20만5463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빅히트 대주주의 매도 폭탄 논란 관련 이상거래 여부를 들여다본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