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협, ‘제3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화상 개최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0-23 10:45:30

기사수정
  • 2016년 산동성에서 제1회, 2018년 서울에서 제2회 행사 진행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2일 화상으로 열린 ‘제3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산동성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제3회 한-산동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산동성은 중국 내 경제 규모 3위, 글로벌 교역 규모 5위로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산업 중심지이다. 한-중 산업협력단지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구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42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산동성에 진출해 있다.

 

이번 교류회는 2016년 산동성에서의 제1회, 2018년 서울에서의 제2회 행사에 이은 3회째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계속 연기되다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됐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과 산동성이 전통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신산업분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리간제(李干杰) 산동성장은 “작년 한국과의 서비스무역 규모는 331억4000만 위안(한화 약 5조 6300억 원)으로 한국은 산동성 전체 서비스무역의 13.9%를 차지하는 나라”라며 “중국에서 K-pop, K-드라마 등의 인기가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서비스무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한-산동성 경제무역협력 포럼’에서는 신산업·제조업·방역 등 분야의 양국 석학과 기업인들이 나서 협력 방안과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제조업 분야 한중 협력방안을 발표한 산업연구원 정은미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은 “4차 산업의 영향으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가치사슬(GVC)이 변화되고 있지만 양국간 협력 분야는 여전히 많다”면서 “중국이 최근 한국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이를 신제품 시장 창출의 기회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과 산동성 정부 및 기업 간 칭다오 인공지능(AI) 산업단지 건설, 반도체 소재 연구개발센터 건립 등 22건, 7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및 협력 프로젝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어 화장품, 기능성 의류, 생활가전 등 국내 기업 38개사와 산동성 기업 20개사 간의 수출입 상담회도 진행됐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2.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3.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