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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안영배 사장, DMZ 평화관광 사업 '지뢰' 지적에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10-16 1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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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최대 82만 발 지뢰 제거하려면 최소 15년 걸릴 것으로 추정"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사업에 지뢰 안전 대책이 없다는 지적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1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광공사와 문체부는 국방부와 DMZ 평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뢰 제거 관련 건으로 논의한 내역이 일체 없었다"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해당 사업은 임진각 등 DMZ 접경 지자체의 기존 관광지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라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 의원은 "DMZ 평화관광 사업지구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 매설된 최대 82만 발 지뢰를 제거하려면 최소 15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관광공사는 DMZ 평화관광사업 집행의 주무 부처지만 지뢰 폭발 위험성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했으며,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자 파악해보겠다는 등 사업 추진의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DMZ 관광 사업이 추진돼서는 안 되며, 지뢰 폭발 사고 위험성이 사라질 때까지 DMZ 평화관광사업 추진은 중단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생각해보니 충분히 맞는 말이고, 사업을 진행할 때도 그 부분 제일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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