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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 차주 57%가 20대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10-08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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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취급건수, 20대가 전체의 47% 차지

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 차주는 2만 4997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3413명 늘었다. (자료=정혜영 의원실)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 이용차주 절반 이상이 2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 차주는 2만 4997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3413명 늘었다. 이 중 1만 4245명이 20대로 전체차주의 57%를 차지하고, 전년 말에 비해 1982명 증가했다.

 

신규차주의 경우에도 20대가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4978명 늘었다. 지난 한해 늘어난 20대 차주는 6313명이었다.

 

한편, 올해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 대출 전체 잔액은 2996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3586억원에서 16% 정도 감소했다. 20대는 잔액이 20%가량 늘어 611억원에 달했다. 20대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규취급건수도 4979건으로, 전체 신규취급건수의 47%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규취급액은 277억원 수준으로 전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비교적 소액인 1건당 550만원 가량을 대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혜영 의원은 "소액이라 할지라도 20대가 증권사 신용융자,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 등으로 몰리는 상황은 결코 관과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산 격차 확대와 불평등 심화가 청년들의 불안을 부추겨 한계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속히 실태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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