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퍼시스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7명, 현재 사무환경에 만족 못한다”
  • 오정민 기자
  • 등록 2018-03-13 14:00:26

기사수정
  • 퍼시스, 한국리서치 통해 사무직종 종사자 1000명 대상 사무환경 인식 및 실태 조사 진행
  • 사무환경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 인식은 높아진 반면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 사무환경과 기업 문화를 비롯해 업무 성과, 직무 만족도 간의 관계성 높게 인식


▲ 퍼시스가 조사한 대한민국 직장인 2059 사무환경 인식 및 실태 조사 결과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가 리서치 전문기관 한국리서치를 통해 전국 20~59세 사무직종 종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사무환경에 대한 인식 및 실태를 조사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무직종 종사자의 67%가 현재 사무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공간 배치와 동선의 불편함, 개인 공간의 부족, 사무실 공간 협소 등 공간과 관련된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고 공기의 질과 냉난방 시설, 소음과 같은 주위 환경 요인(29.9%)과 가구의 내구성 및 불편함(21.9%)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현재의 사무환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에도 불구하고 사무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반수(51%)의 응답자가 과거에 비해 사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사무환경과 기업 문화, 업무 성과, 직무 만족도가 모두 관련이 있다는 응답 또한 흥미로운 결과를 보였다. 응답자의 74%는 사무환경과 기업 문화, 업무 성과가 관계가 있다고 답했고 79%가 사무환경이 직무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사무환경이 좋아지면 업무 성과와 직무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 중 80%가 넘었으며 사무환경이 바뀌면 기업 문화도 바뀔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1.8%에 달했다. 기업의 문화를 대변하는 동시에 업무 성과와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무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대 김성수 교수와 퍼시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무환경 관련 연구에서도 사무환경은 단지 외관상의 심미적 기능만이 아니라 구성원의 태도, 동기 부여,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고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변수라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입사하자마자 퇴사를 준비하는 이른바 ‘퇴준생(퇴사준비생)’의 증가와 함께 기업들의 인재 채용과 관리, 임직원 사수를 위한 근무 여건 및 사무환경 개선 움직임이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의 주 활동 계층이 되며 이들에게 맞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획일적인 업무 공간에서 탈피해 집중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퍼시스는 조직 구성원들이 편안한 환경 속에서 일하면서 업무 효율과 만족감을 높이는 사무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무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기업 문화를 개선하는 동시에 업무 성과,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퍼시스는 1983년 창립 이후 조직과 공간, 환경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부터 국내 주요 대기업까지 각 기업별 최적의 사무환경을 제안해 왔다. 특히 기업 부설 가구연구소를 설립, 업계 1위 브랜드로서 독자적인 노하우를 구축하며 사무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 캠페인 ‘사무환경이 문화를 만듭니다’를 통해 구성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한 사무환경의 중요성을 설파 중이다. 


한편 퍼시스와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직장인 사무환경 인식 및 실태 조사’ 결과는 퍼시스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연재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교조, 교육부와 수능 업무 간소화를 위한 협의 진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국가 사무를
  2. 충남교육청, 학생 마음 돌보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진행 충남교육청은 올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 정서 안정을 위해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충남도 내 권역별로 총 4차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오승주 박사의 강의 19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의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3. 대전시, 봄 맞이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대전시는 19일 시청사 북문 앞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다.  헌혈 부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들이 및 가정의 달을 맞아 헌혈 참여자 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대전시청 북문 1층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헌혈은 ...
  4.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9일 앞둔 19일, 아산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날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순
  5. 서울관광재단, 서울다누림버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운영 개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 · 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 그리고 여행
  6.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7.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