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기업, 인니 북부수마트라에 ‘최대 화력발전소’ 건설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8-31 15:48:46

기사수정

에디 주지사에 따르면, 계획된 발전소 건설은 늦어도 2021년 1월에 착공될 것이며, 각각 1,600MW 규모로 3단계로 나눠 건설, 에디 주지사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오는 2023년 9월 5일에 계획된 용량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 : 자카르타 포스트 해당 기사 일부 캡처)한국의 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인 한림파워(PT Hanlim Power Corporation)은 북부 수마트라 바투바라(Batubara)지역에 4,800메가와트(WM)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PLTGU) 건설 계획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T Hanlim은 세이 망케이(Sei Mangkei) 경제특구 (SEZ)와 쿠알라 탄정(Kuala Tanjung) 산업 단지에 전력을 공급할 공장의 토지 및 행정허가 발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8월 26일 북 수마트라 에디 라흐마야디(Edy Rahmayadi) 주지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디 주지사에 따르면, 계획된 발전소 건설은 늦어도 2021년 1월에 착공될 것이며, 각각 1,600MW 규모로 3단계로 나눠 건설, 에디 주지사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오는 2023년 9월 5일에 계획된 용량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부 수마트라 주지사는 발전소 건설운영으로 250개사의 잠재투자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2024년 인도네시아 국가중기발전계획(RPJMN)에 따라 정부는 최소 27개의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며, 우선 개발 중인 중부자바 바탕(Batang) 산업 단지와 서부자바 마잘렝카(Majalengka regency)의 산업단지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바섬 외곽에서 개발될 예정이다. 

 

폴 한 리(Paul Han R Lee) 한림 회장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사님의 열의를 보고 북수마트라에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거래는 공사를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부 수마트라 주지사는 공장 운영으로 250명의 투자자가 몰릴 것이며, 이는 결국 현지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최근 공개된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34만5천명의 실업자가 거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수십 년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국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몇 개의 SEZ와 공업지대를 기대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8월 14일 연례 연설에서 “중복되는 규제를 없애고, 인도네시아 전역에 더 많은 공업지대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되풀이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투자자가 주로 직면하는 ‘토지취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 자바에 있는 바탕(batang) 산업단지와 서부 자바에 있는 마잘렝카에 있는 공원 등 여러 개의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2.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3.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