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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일체형 태양광' 신청 모집··· 최대 80% 지원
  • 정문수 기자
  • 등록 2020-08-24 1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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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지원규모 30억 원··· 10월부터 사업 시작 계획

서울 양천구 세신교회에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가 설치된 모습. (사진=서울시)서울시가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인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의 보조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하반기에도 BIPV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지원규모는 30억 원이다.


시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범사업을 추진, 총 3곳을 선정했으며 9월 중 설치 완료 예정이다.


하반기 시범 사업 지원 우선순위는 신기술형, 디자인형, 일반형 순이며, 지원금도 해당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시범 사업 지원은 지원 용량 한도 제한을 없애고 디자인형의 경우 지붕형에 7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태양광 보급업체 선정 시 적격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종합 및 전문 건설업 면허 등록여부, 전기 공사업 면허 보유 여부, 기업신용평가, 보급실적, 설치인력 보유현황 등 정량평가와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능력, 제안서 등 정성평가를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24일부터 9월 14일까지이며, 외부 심사를 거쳐 9월말 참여업체를 선정,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신축 또는 기존)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로서 적격성을 갖춘 참여업체와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고 서울시에 접수하면 된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고급외장재 기능을 하는 BIPV는 국내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업 및 시장이 초기 수준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면서 “이에 2차 시범사업이 산업을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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