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얼미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하다’ 55.9% vs '신중해야' 40.1%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8-24 11:07:14

기사수정
  • 서울, 경기·인천에서 ‘필요’ 각 53.9%, 48.7%로 전체와 유사

리얼미터 조사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강화방안에 55.9%가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서울시가 21일부터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한 가운데, 리얼미터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3단계 강화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5.9%,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가 40.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지역별로 광화문 집회가 진행된 서울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3.9%로 조사됐다. ‘신중히 결정’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41.5%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48.7%, ‘신중히 결정’ 47.6%로 비등하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69.8%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으며 ‘신중히 결정’ 은 30.2%로 조사되었다. 광주·전라(59.5% vs. 33.6%), 대전·세종·충청(56.0% vs. 34.1%), 대구·경북(53.6% vs. 43.8%)에서는 전체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의 비율이 63.2%(‘신중히 결정’, 36.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0대가 61.8%로 조사되어 전체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나머지 연령대 중에서는 30대의 53.8%가, 40대의 53.2%, 70세 이상의 50.8%, 60대의 49.0%가 ‘필요한 조치’라고 답해 전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 중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66.3%로 ‘신중히 결정(32.1%)’이라는 응답보다 2배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서는 ‘신중히 결정’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49.0%로 ‘필요한 조치(45.9%)’라는 응답의 비율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높게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65.8%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반면,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48.4%로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의 비율(46.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70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8.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4.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5.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