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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에 예비비 등 추가 지원 검토"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08-10 11: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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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피해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응급복구 및 구호 관련 소요는 기정예산을 우선 활용하여 적시 지원하고 필요시 예비비 등을 통한 추가 지원방안도 신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지속에 따른 추가 피해상황 및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침수 및 산사태 피해 상황 등을 보고받고 “응급복구 및 구호 관련 소요는 각 부처의 재난대책비, 이·전용 등 기정예산을 우선 활용하여 적시 지원토록 하고 필요시 예비비 등을 통한 추가 지원방안도 신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침수 등 농가의 피해 현황 및 농산물 가격 동향과 관련해선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배추 등 주요 농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비축물량 탄력방출 등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철도·고속도로·전력·상수도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사회기반시설로 인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공공기관들은 조기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전기료, 도시가스요금, 지역난방요금, 건보료 감면 및 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 관련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피해주민들 보호·지원과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이라면서 “향후 태풍 북상에 따른 추가 피해 가능성 등 상황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여 기재부 공무원이 만전의 태세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기재부 ‘집중호우 피해 상황점검반’은 중대본,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적시 보고 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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