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2분기 사망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
  • 고상훈 기자
  • 등록 2020-07-24 10:49:51

기사수정
  • 국토부, 2분기 동안 사망사고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공개
  •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기관은 부산광역시

올해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로 조사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올해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기관은 부산광역시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망사고가 많았던 발주청 명단을 공개했다.

 

2분기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GS건설이며 4월 6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현장에서 부주의로 인한 굴착기 해상전복으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하였고 이틀 뒤인 4월 8일 ‘이천~오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터널 첨단부 암반탈락으로 1명이 사망한 후 5월 7일 안전고리를 미체결한 근로자 추락사고로 총 3명의 근로자가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SK건설은 4월 21일 ‘동래 3차 SK VIEW’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장비 전도로 1명이 사망한 후 6월 20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현장에서 잠수사 1명이 사망하여 총 2명이 사망하였다.

 

그 밖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중흥토건 6개 건설사에서 부주의 등으로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였다. 

 

특히,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의 경우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6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현대건설은 최근 1년간 국토부에 신고된 건설현장 사망자 누적인원이 7명으로 가장 많은 상태이다.

 

한편, 2분기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기관은 부산광역시이며 4월 9일 ‘하수관로신설 공사’ 과정에 3명의 근로자가 질식사한 후, 6월 23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상수도 인입공사’에서 1명이 작업 부주의로 사망하여 총 4명이 사망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 공사현장 중 179개 현장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특별·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총 271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되었으며, 품질시험이 미흡하거나, 철근 노출이나 재료 분리 발생, 흙막이 가시설 설치 불량 등 부적정한 시공사례 6건에 대하여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건설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강조한다”며,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하여,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4.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