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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3고로,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변신
  • 조남호 기자
  • 등록 2020-07-10 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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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업 다시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 거행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용광로)가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변신해, 조업을 다시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작업)을 가졌다.


포스코는 10일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개수를 마치고 화입식을 거행했다.


개수는 고로의 불을 끈 후 내부의 내화벽돌을 교체하고 관련 설비 일부를 교체하는 작업이다.


포스코는 쇳물 생산을 중단한 5개월을 포함해 총 1년8개월 동안 약 4000억원을 투입해 광양 3고로의 체질을 바꿨다. 


포스코는 10일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개수를 마치고 화입식을 거행했다.(사진=포스코)우선 4600㎥에서 5500㎥로 규모를 키웠다.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규모인 광양 1고로(6,000㎥)를 포함해 총 6기(포항 2기·광양 4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출선비(고로 단위 부피당 쇳물 생산량)가 개선돼 설비수명 연장, 탄소배출 저감, 원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조업과 품질 안정성을 높였으며, 가스청정설비와 슬래그 수재설비 투자로 고로에서 발생하는 분진 제거 효율과 부생에너지 회수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포스코의 ‘스마트 고로’는 총 4기(포항 2기·광양 2기)로 늘어났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화입식에서 “광양 3고로는 1990년 12월 첫 화입 이래 29년3개월 동안 총 97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해 포스코의 성장과 수요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돼왔다”며 “고로는 ‘산업의 쌀’인 철을 생산하는 설비로 화합·융합·도전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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