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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 잭팟…반도체·가전 동반 성장
  • 김석규 기자
  • 등록 2020-07-07 13: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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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덕에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8조원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본사 사옥.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8조원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전 기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크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매출이 5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 전분기 대비 6.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73%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25.58% 늘어났다.

 

이런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매출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는 51조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조4703억원으로 1.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분기 이후부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컸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이익을 끌어 올렸다. 반도체 부문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이 늘며 서버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이후 메모리 전제품의 가격 인상과 출하량 증가도 이어졌다.

 

앞서 마이크론이 지난 3~5월 매출이 전년 대비 13.6% 증가한 54억3800만달러를 올렸다고 발표해 타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여파에 생산·유통시설 타격으로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 세트 부문이 주춤했지만, 6월 들어 수요 회복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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