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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제품회사, 미얀마에 약 2억 달러 투자계획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6-30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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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단계에는 젖소 2만 마리가 사육될 예정이다. 또한 축산, 농업, 운송 부문도 지원될 것이며, 이는 농촌 사람들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시진 : 미얀마 글로벌 뉴 라이트 신문기사 캡처)미얀마 만달레이 상공회의소(MRCCI, Mandalay Regio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에 따르면, 영국 유제품회사 유나이티드 그린(United Green)은 젖소 고품질 사육, 우유 및 유제품 생산을 위해 약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미얀마 글로벌 뉴 라이트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7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되며, 유나이티드 그린은 영국의 개발금융기관(UK’s Development Finance Institution CDC),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및 기타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 그린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60년 이상의 탄탄한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이 프로젝트는 육류, 우유, 유제품을 미얀마 시장에서 훨씬 더 공정한 가격에 유통하며 주로 외부 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미얀마 주재 영국상공회의소 피터 크라우허스트(Peter Crowhurst) 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MRCCI 관계자들을 만나 소 사육과 관련된 제안과 생산 문제를 논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만달레이 지역(Mandalay Region), 사가잉 지역(Sagaing Region) 그리고 샨 주(Shan State)의 일부 지역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단계에는 젖소 2만 마리가 사육될 예정이다. 또한 축산, 농업, 운송 부문도 지원될 것이며, 이는 농촌 사람들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나이티드 그린은 이미 남아프리카에도 비슷한 투자를 했다.

 

이 사업에는 미얀마 국내 사육업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조정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관계자와 협상을 벌여 투자를 준비해온 유나이티드 그린은 “이 사업이 허가되면 MRCCI는 지역 축산업자들을 초청해 이에 동참할 것”이며, “이 사업은 수천 에이커의 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민간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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