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가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간담회 개최···지역 간 우수사례 등 정보 공유
  • 김은미 기자
  • 등록 2020-06-26 16:22:57

기사수정
  • “일상 평등·포용 가치 실현 강조”···“양성평등 정책 일상 체감 가능하도록 더 노력할 것”

(사진=여성가족부)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지역의 정책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해 지역의 일자리, 돌봄,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제도다. 지난 2009년 익산시를 시작으로 현재 92개 시·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역별 정책 모니터링과 협력 사업 등에 참여하는 공공 활동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부터 여성친화도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간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7개 권역별 대표가 참여하는 ‘시민참여단 협의회’가 구성·운영된다. 

 

앞으로 ‘시민참여단 협의회’는 지역 간 시민 참여 활동 편차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변화를 주도하여 여성친화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참여단 협의회 구성 후 첫 번째 개최되는 회의다. ▲서울 서대문구 ▲부산 사상구 ▲대구 수성구 ▲광주 북구 ▲경기 고양시 ▲충남 홍성군 ▲경남 양산시 총 7개 지역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대표들이 참석해 그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계획과 사업 개선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 사례로 대구 수성구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마을환경을 조성하여 마을단위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더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마을 단위로 음악회, 환경미화사업, 민·관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광주 북구는 ‘여성친화도시 창작곡 공연’ 등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 노래 ‘신명나는 여성친화 광주 북구’를 만들어 양성평등주간 행사, 지역 내 각종 행사에서 공연함으로써 구민들의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소개되는 시민참여단 활동 사례들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워크숍’에서 공유하고 타 지역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역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양성평등의 가치가 반영되어 일자리와 돌봄, 안전한 환경 등 일상에서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는 여성 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우수사례를 타 지역에 확산해 양성평등 정책이 시민의 일상에서 더욱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2.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3.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