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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 치닫는 ‘인국공 사태’···노조 “평등·공정·정의 훼손됐다”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06-25 17: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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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 노조는 2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평등, 공정, 정의 가치가 훼손됐다"며 비판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 발표 이후 노조와 공항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공항 정규직 노조는 “대한민국의 평등, 공정, 정의 가치가 훼손됐다”며 정부 방침을 규탄햇다.

 

정규직 노조는 2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은 보안검색원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노사 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어겼다”고 비판했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 2월 노조와 ‘검색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추후 법 개정 후 직접 고용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정규직 노조는 ‘법적 문제 해소를 위해 보안검색원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바꿔 직고용할 것’이라는 공사의 방침에 “회사는 졸속으로 정규직 전환 마무리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보안검색원 노조는 현재 4개로 나뉘어진 상태다. 조합원의 연차에 따라 직고용 찬반 여부가 갈렸다.

 

지난 2017년 정규직 전환 선언이 나온 이후 입사자는 NCS(직무기초능력) 필기시험 등 경쟁채용 절차를 통과해야 정규직이 될 수 있다. 보안검색노조는 2017년 이전 입사자가 많아 이 방침을 지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3개 노조는 2017년 이후 입사자가 많아 투쟁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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