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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일본 추가보복 예고에 "선제적 대응할 것" 소재.부품 장비 현안 점검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06-24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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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부장 산업 경쟁력 위해 인력수급 개선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제타임즈 자료사진)

당정은 24일 일본의 추가 수출 보복 조치 예고와 관련해 국회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현황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추가 보복 시 (대응)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그동안의 소부장 대책 추진 현안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략 시즌 2를 추진하겠다”며 “우리나라를 소재·부품·장비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경제가 곧 안보란 인식 하에 기업인과 정부와 합심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며 "정부 역시 우리 경제가 일본의 추가 보복으로 또 위기에 노출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오히려 한국의 소부장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액체 불화수소(불산액),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처럼 우리나라에서 성장하지 않았던 소부장 산업이 지금은 오히려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내년도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도 올해보다 1.7조 원 확대될 것”이라며 “과기부는 일본 수출규제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기부에선 전용 펀드 육성, 강소기업·스타트업 100 선정, 대기업·중소기업 분업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은 중소벤처기업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고 강소기업을 키워 우리 경제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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