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1000억달러 대형 프로젝트’ 준비···해외수주 활성화 노린다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06-15 14:02:40

기사수정
  • 홍남기 “내달 캄보디아와 FTA 협상···해외 수주 300억달러 목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2년 내 수주 가능성이 높고 중요성이 큰, 합계 총 사업비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정부가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해 총 100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2년 내 수주 가능성이 높고 중요성이 큰 합계 총 사업비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30개를 선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민관합동 수주지원체계인 팀 코리아 수주지원단의 현지 파견 등 기업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사업의 경제적 효과,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프로젝트 30건을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중 올해 수주할 물량은 300억 달러 상당이다.

 

홍 부총리는 “핵심 프로젝트 수주 활동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금융 플랫폼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펀드 1조5000억원 조성, 글로벌 인프라 펀드 4000억원 투자 추진, 초고위험국 대상 수은·무보 금융 1조8000억원 지원 등 3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 패키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신규 프로젝트에도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신규 유망프로젝트에 대해 기존 3조7000억원의 금융 패키지 지원에 정책금융기관의 보증, 대출 등 10조9000억원을 더한 총 15조원+α를 확충,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 예타기간도 7.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된다. 기업이 해외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정부는 공동보증제도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캄보디아와의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시작한다. 홍 부총리는 “신남방정책 차원에서 지난해 3월 캄보디아와의 FTA 체결 문제가 제기된 이래 한-캄 FTA 공동연구가 지난 5월 말, 관련 공청회가 지난 12일 모두 완료됐다”며 “6월 중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중 FTA 협상 개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 경제상황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경제여건 악화로 국제교역이 급감하면서 우리 경제의 수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등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마이너스 수출이 기록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수출에 대한 엄중함을 견지하면서 향후 교역 여건 개선 시 수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대응책을 추가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대입 수시 전략 특강 개최...5월18일 대강당서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올해는 ...
  2.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
  3. KG 모빌리티, `네바퀴동행` 재출범…하천 정화 활동 실시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
  4.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실뿌리복지`는...
  5. 강서구, 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6.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365)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급식 서비스를 4월 29일 재개했다. 이 기간에 대면 급식의 공백은 비대면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세심하게 채워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어르신들께
  7. 충남교육청 인공지능·교육정보기술 활용한 미래형 영어교육과정 실천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수업 방법과 우수 영어수업 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정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영어교욱과정 실천 이날 배움자리에는 충남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하여 초등영어교육 연구에 관심을 가진 초등교사 1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주얼씽킹 전문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