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캐나다 연구팀,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새로운 분석 결과
  • 김학준 기자
  • 등록 2020-06-03 14:17:56

기사수정
  • 거리 떨어지면 질수록 효과 커
  • 천 마스크라도 착용해야 보다 더 안전해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료품 쇼핑을 할 때나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소한 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들어 다른 여러 나라들은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연구자들은 단층 천 마스크는 효과가 적으며, N95 마스크는 몸에 꼭 맞는 것이 최상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결론지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손 씻기와 다른 방법들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단층 천 마스크가 수술용 마스크보다 덜 효과적이지만, 몸에 꼭 맞는 N95 마스크는 최고의 보호를 제공한다고 결론지었다.

 

사람 사이의 거리 1m(3피트 이상)가 되면,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반면 2m(약 6.5피트)는 더욱 더 감염 위험이 적어져 좋다.

 

안경이나 고글과 같은 눈 보호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전략도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고, 보다 엄격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는 아직은 새로운 것으로, 보건당국은 사촌 격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과 관련된 연구에 의존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관련된 7개 연구를 포함한 44개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에서 나온 것이다. 나머지는 사스나 메르스에 집중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맥마스터 대학(McMaster University)의 공동 저자인 데렉 추(Derek Chu) 박사는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이 모든 정보를 한 꺼 번에 이용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캐나다와 덴마크에서 무작위로 할당된 간호사들과 일반 대중들 집단에서 마스크를 시험하는 더 엄격한 실험의 결과들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번 랜셋 연구는 마스크가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그동안 보건 공무원들은 마스크에 대해 상반된 조언을 해 왔다.

 

이 새로운 분석에 자금을 지원한 세계보건기구는 건강한 사람들은 COVID-19를 가진 사람을 돌 볼 때만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료품 쇼핑을 할 때나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소한 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들어 다른 여러 나라들은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