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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제 위축되는데···마스크업체는 수출 300% 상승
  • 오정민 기자
  • 등록 2020-03-19 1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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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위해 하나로마트 앞에서 줄 선 사람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경제적 타격도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마스크 생산 업체는 대성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수출량 증대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지난달 기타 방직용 섬유제품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685만 달러)대비 2200% 급증한 1억5713만달러(2,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중국 수출액은 1억3515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86%를 차지했다. 이 역시 전년 동월(64만달러)보다 211배 급증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달 마스크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가 지난달 26일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고시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마스크 부족 문제가 불거지자 수급 안정을 위해 마스크의 수출에 제한을 걸었다. 이에 따라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천 차단됐으며,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달 말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마스크의 수출 제한 예외도 당분간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고시 이후 일주일간 수출된 마스크는 777장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마스크 수급이 최우선”이라면서도 “수출 제약에 따른 손실 보전분을 정부가 보전하는 방안을 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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