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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신개념 어린이놀이터 및 광역도로 사업 추진
  • 김학준 기자
  • 등록 2017-11-22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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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발달과 창의성 강조한 어린이가 행복한 놀이터 조성 추진


▲ 행복도시 광역도로 사업 노선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신개념 어린이놀이터’ 사업을 착수하고, 지역 간 상생발전을 지원하는 ‘광역도로’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행복도시는 출산율과 아동 비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원수산 ‘모험놀이터’, 호수공원 인근 ‘방울새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금강 수변공원 ‘전기놀이터’ 등의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건립해 왔다.


우리나라 놀이시설은 ‘스틸기구형’의 1세대와 ‘종합놀이형’의 2세대를 거쳐, 2000년대 후반 이후에는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테마형’ 3세대 놀이터로 발전하고 있다. 


행복청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어린이의 창의성과 모험심을 높일 수 있는 특색 있는 행복도시형 놀이시설(가칭 ‘꿈의 놀이터’)의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특화보다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하고, 놀이시설 전문가 편해문씨를 초청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행복도시 내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놀이터전문가와 학부모 및 교사,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가 행복한 놀이터’ 조성을 위해, 행복청과 세종시 및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시설 실무 특별팀(T/F)’을 이달 초에 구성했다.


앞으로 행복청은 특별팀(T/F)을 통해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을 끌고 나갈 어린이 놀이시설 전문가를 위촉하고, 학부모와 교사, 어린이가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 및 감리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은 후보지역 선정과 설계·공사 착공 등을 신속히 추진해 오는 2018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의 운영성과 등을 점검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광역도로 사업은 주요 나들목(IC) 간 연결을 통해 전국적 광역연결망을 구축하고 주변의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한편, 광역비알티(BRT)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중심 광역생활권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 간 상생발전을 제고하는 중점 사업이다. 


행복청은 총 사업비 2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행복도시로 2시간 내외에 접근이 가능토록 광역도로망 구축계획(18개 노선 118km)을 수립·추진해 현재까지 67km(약 57%)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90km(약 76%)를 개통하고, 오는 2025년까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2차)’에 반영된 광역도로망 118km 전체를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의 9개 계속사업 외에도, 신규사업인 천안과 경기남부권 교통 우회처리를 위한 ‘조치원우회도로(7.99km)’뿐만 아니라 행복도시와 영남권 간 최단거리 확보를 위한 ‘회덕IC연결도로(0.8km)’의 설계에 착수하고, ‘오송~청주 2구간(1.0km)연결도로’를 착공하는 등 광역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국책사업과 행복도시 간의 연계성 검토 등 새로운 여건변화를 광역도로망에 반영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을 추진해, 세종·충청·대전권 상생발전 및 국토균현발전을 위한 광역도로망을 지속적으로 개선·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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