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성수, 은행권 5대 금융지주 회장 만나..."코로나19 사태 극복"
  • 홍진우 기자
  • 등록 2020-03-02 14:50:04

기사수정
  • "금융권 소임 다하고 해결책 모색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권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협의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 협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차원에서 이뤄진 감단회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금융권의 소임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은성수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이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민·관이 함께 비장한 각오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은행권 지주회장단은 고객인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코로나 재앙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비대면으로 대출만기를 자동 연장하는 것을 포함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회사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기존대출 만기연장, 특별대출 신규공급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해 감사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자금이 공급되기 위해서 금융회사 CEO가 직접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CEO가 직접 나서서, 매일 지역별로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일선 창구를 격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피해기업 등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며 “일선 직원이 내방·전화문의를 하는 분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최대한 친절하고 상세하게 응대·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교육·안내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도 민간 금융회사의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자금지원 업무와 관련된 제재 면책공문을 발송했고 업무연속성유지계획(BCP) 가동에 따른 재택·분리 근무를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 관졔자는 "긴급한 현안이 아닌 이상 금감원 현장검사를 자제할 계획이며, 민간의 원활한 여신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신보 보증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4.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