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분양가 산정기준 개선방안 마련···분상제 기본 건축비 2.69% 인하
  • 김석규 기자
  • 등록 2020-02-27 16:15:43

기사수정
  • 발코니 확장비도 확장부위별 기준 마련···15~30% 수준 하락 예상, 2020년 3월 적용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5년 도입한 분양가 산정기준이 현실에 맞게 책정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산정기준을 현실에 맞게 책정되도록 개정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지난 2005년에 도입한 분양가 산정기준이 그간 변화된 설계 및 기술수준을 반영해 현실에 맞게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분양가 산정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감사원은 운영 실태 감사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산정체계와 운영분야에 있어서 보완 필요사항을 지적했고 이에 국토교통부는 기본형건축비, 건축가산비의 산정기준과 발코니 확장비 심사참고기준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 전문기관 연구용역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그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수도권 지역의 1개 표본사업을 모델로 선정해 자재·노무비 등 물가변동을 연 2회 정기적으로 반영한 것으로서 이를 일률적으로 전국에 적용해 왔으나, - 이번 새로운 기본형건축비는 전국에 4개 지역별 표본사업을 모두 종합하고 최근 3년간 지역별 공급물량을 고려해 대표성을 제고한 기본모델을 구성해 책정했다 또한, 정확한 기본형건축비 산정을 위해 기본형건축비에 일률적으로 반영되었던 기초파일공사비를 기본형건축비에 가산하는 비용으로 전환하고 인센티브 성격의 주택성능등급 가산비와 일부 중첩되는 부분을 명확히 배제했으며 표준품셈, 노무·자재비 등 공사비산정 기준시점도 통일했다.

이에 따라 3.1일부터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이 2.69% 인하됐으며 공급면적당 건축비 상한액은 ‘19.9.15일 651만 1천 원에서 633만 6천 원이 된다.

개정된 고시는 2020년 3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현행 기본형건축비의 최고층수는 ‘36층이상’이나 민간에서 주상복합 등 41층 이상 고층주택 건설시 적용할 수 있는 ‘41층~49층’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신설했다.

최근 설계변화를 반영해 생활 패턴에 따른 공간활용도가 높은 벽식 혼합 무량판 구조에 대해 가산 비율과 산정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센티브 성격의 주택성능등급 평가항목과 다른 가산비 간 중복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일부 가산비 를 일관성 있게 심사하도록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코니 확장도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부위별로 확장 전·후를 비교·산정한다. 별도 추가선택품목으로 제시해야 하는 붙박이 가구는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등 발코니 확장비 심사참고기준을 개선해 지자체 등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발코니 확장비가 15~30%수준 하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개정된 심사참고기준은 2020년 3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위해 분양가 산정기준을 개선해 분양가가 소폭 인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제도 개선사항은 4월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분양가 심사 지침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가 더욱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2.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