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작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은 ICT 기술 발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와 유통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지만 역량 부족 또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 주요 매출 및 판매 수단으로 온라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1000개사 대상 75억원이었던 지원 규모를 올해는 2만개사 328억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구체적 지원 내용으로는 우선 전문가가 소상공인 역량과 상품 수준을 진단해 최적의 온라인 채널 진출을 지원한다.
소상공인마다 온라인 역량과 제품 수준은 천차만별임에 따라, 정확한 진단없이 온라인시장에 진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 하기 위해 상품 분야별로 전문가 진단·평가팀을 구성, 소상공인의 상품성과 역량을 진단,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동영상을 활용한 쇼핑 증가, 쇼루밍 현상 등장, 온오프라인 연계 등 새로운 소비행태 확산에 대한 대응체계로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보고 사는 체계도 운영한다.
특히, 국민 MD제를 도입해 국민들이 숨겨진 가치있는 제품을 발굴하면 가치삽시다 플랫폼·TV·마트를 통해 홍보와 판매를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온라인 주체간 연결자 역할에 집중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