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미러 시트'를 '안심 거울'로, '코드 인사'를 '편향 인사'로 각각 대체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러 시트'는 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주택의 공동 현관문이나 화장실 출입구 등에 부착하는 반사 필름을 뜻한다.
'코드 인사'는 임명권자가 자신과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을 임용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미러 시트'의 대체어로 '안심 거울'을, '코드 인사'의 대체어로 '편향 인사', '성향 인사'를 선정했다.
한편, 문체부와 국어원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 다듬기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