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고용노동부는 설 연휴 직전(17일부터 23일까지)과 직후(28일부터 2월3일) 산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노·사 합동 자율 안전 점검을 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대형 사고의 위험이 큰 건설 현장 및 조선·화학·철강업 등 5415개소 사업장의 노·사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이후 해당 사업장의 안전 점검 조치 결과를 제출받아 사업장의 안전보건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상황 담당자를 지정하고 ‘위험 상황 신고실’ 설치 등 24시간 신고 체제를 운영,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연휴 직전 들뜬 분위기로 인해 안전 보건 의식이 느슨해져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노·사가 합동으로 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자율 개선을 하여 산업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