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1호 공약은 '무료 공공 와이파이' 확대
  • 이종혁 기자
  • 등록 2020-01-15 13:49:26

기사수정
  • 예산 5780억원 투입...5만3000대 설치

민주당이 2022년까지 예산 약 5780억원 투입, 전국적으로 무료 공공와이파이 5만30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공공 무료 와이파이(WiFi)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총선 공약 발표식을 열고 2022년까지 예산 약 5780억원 투입, 전국적으로 무료 공공와이파이 5만3000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안전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해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열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드린다. 데이터는 국가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공약을 발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하도록 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라며, “어디서든 데이터 통신비 '빵원'(0원), '데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올해 전국 시내버스(5100대), 초·중학교(2956개), 고등학교(2358개), 터미널 등 교통시설(2000개), 문화·체육·관광시설(1000개), 보건·복지시설(3600개) 등 아직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되지 않은 총 1만7000여 개의 공공시설물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마을버스(2100대), 교통시설(2만 개), 문화·체육·관광시설(4200개), 보건·복지시설(1만 개) 등 총 3만6000여 개의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


또, 해마다 1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AP 멸실·고장 여부, 보안 기능 적용 여부 등 실태조사와 전송속도 등 품질측정을 추진하고, 마찬가지로 해마다 6천여 개 공공 WiFi AP(Access Point)에 대해 보안 기능이 우수한 AP, WiFi6(와이파이 기술표준 802.11ax) 등 성능이 우수한 AP로 교체하는 등 공공와이파이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2020년 480억원, 2021년 2600여억원, 2022년 2700여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민주당은 “공공와이파이는 통신비용 절감을 통해 통신 복지를 확대하는 공공서비스의 성격"이라며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위는 추가 공약을 설 연휴를 전후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7월 호우 피해 복구에 2조7천억 투입… 지원·방재 강화 정부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방재성능 개선과 피해 주민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복구계획은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근본적 재해예방과 피해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
  2.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
  3. 우유·발효유 제조·판매업체 점검… 6곳 위법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846개 유가공업체와 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으며, 별도 검사에서 대장균군 초과 검출과 성분 미달 제품 11건이 확인돼 유통 차단 및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7일부터 2...
  4. 전국서 을지연습 18~21일 실시… 전 국민 대피훈련 포함 정부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올해 훈련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 건설근로자공제회, ‘25년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 본격 시행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며,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식비·교통비를 제공해 건설기능인과 업계 입문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025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교
  6.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7.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고객들은 상담사 연결 요청 후 대기 시간이 최대 66% 줄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