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 국무총리에 정세균···文 "시대적 요구 맞는 적임"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12-17 14:52:39

기사수정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17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사진=이종혁 기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대적 욕웨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국회의장도 역임한 정 후보자는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이번 인선으로 문 정부가 민생과 더불어 경제분야에서의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에 대해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장고나으로 수출 3000억 달러 시대를 열었고, 또한 6선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해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를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라며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글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과거이기는 하나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을 행정부 2인자로 뽑았다는 비판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낙연 총리에 대해서는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현장중심 행정으로 국민과 소통에도 부족함이 없었다”며 “어떤 선택을 하든, 어느 자리에 서든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3.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4.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
  7. 동국제강그룹, 1분기 영업실적 부진…동국제강 영업익 91.9%↓ 동국제강그룹이 25일 철강부문 2개 회사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8% 감소, 영업이익 91.9%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