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유한국당 "女 신인 정치인에 최대 30% 가산점 부여"
  • 이성헌 기자
  • 등록 2019-12-17 11:53:49

기사수정
  • "당 지도자적 위치 정치인, 전략적 거점지역 출마 권유"···홍준표·김태호?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정치 참여를 위한 가산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국회 참여 진출을 높이기 위해 가산점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만 59세 이하 여성 신인에 3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만 60세 이상 여성 신인에 대해 20%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신인이 아닌 여성 후보자들도 경력과 나이에 무관하게 10% 이상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44세 이하 여성은 청년 가산점을 적용받는다.


더불어 국회의원 후보자의 선출 경선시에는 광역·기초단체장은 30%, 광역·기초의원은 10%의 감산점을 적용한다.


총선기획단은 “당의 대표를 지냈거나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던 큰 정치인은 당과 협의해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주실 것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의 이같은 발언은 고향인 창녕이나 대구 출마를 노리는 홍준표 전 대표와 거창에서 출마 예정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을 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진복 총선기획단 단장은 “모든 것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이지만 공관위가 모든 걸 다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공관위가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안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일부 예비후보에 등록하신 분도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전략적 거점지역’과 관련해 “죽으러 사지에 나가라는 것은 아니고 우리 당이 계속해서 여론조사도 해왓는데, 조금만 노력하면 당선 가능한 지역을 말하는 것”이라며 “그쪽에 출마해서 인근 선거구까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