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당, '4대 분야'서 '조국형 비리' 연루되면 "공천 배제"
  • 이성헌 기자
  • 등록 2019-12-11 14:07:42

기사수정
  • 입시·채용·병역·국적 '4대 분야' 선정···"부적격자 원천 배제한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하며 "조국형 범죄는 더욱 더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적격자를 원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부적격자를 원천배제하기 위해 배제 대상의 '4대 분야'를 선정해 발표했다. 4대 분야에서 자녀나 친인척이 비리에 연루되었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발표한 4대 분야는 각각 입시, 채용, 병역, 국적이다. 이들 분야에서 자녀나 친인척이 비리에 연루되었을 경우 공천에 부적격 처리된다. 한국당은 해당 분야에서의 비리를 조국형 범죄라고 규정했다.


전희경 총선기획단 대변인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사회의 모든 부모님께 큰 박탈감을 안겨줬던 ‘조국형 범죄’는 더욱더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적격자를 원천 배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 분야’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도덕성과 청렴성도 부적격 판정이 날 경우 공천 배제대상에 오른다. ▲2003년 이후 음주운전에 3회 이상 적발된 경우 ▲뺑소니-무면허 운전 전력자의 경우가 공천 대상에서 배제된다.


그 외에도 ▲재임 중 지위-권력을 남용해 불법-편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경우 ▲권력형 비리 ▲부정청탁 ▲조세범 처벌법 위반 ▲고액-상습 체납 명단에 오른 경우도 배제 대상이다.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언행을 포함해서 사회적으로 물의만 빚어도 공천 대상에서 배제된다. 도촬 ▲스토킹 ▲미투 ▲성희롱 ▲성추행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여성혐오 및 차별적 언행 ▲아동학대 ▲아동폭력 등이 그 대상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4.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